2007년 07월 21일
기독교와 파시즘?
(솔직히 제목은 약간 낚시;;)
이번 피랍 사건을 통해 한국 기독교의 추악한 일면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기독교의 수 많은 이념들 중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이데올로기를 유난히 강조하는 한국 기독교는(이것은 미국식 프로테스탄티즘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크다. 물론 한국 기독교 자체의 기형적인 면도 그에 일조했지만.) 이성을 잃고 맹목에 휩싸인 듯 하다. 이런 '복음 전파'를 옹호하는 분들께 묻겠다 - 이것은 파시즘과 무엇이 다른가? 많은 기독교도들이 자각하지 못하는 것 같지만, 남이야 이슬람교를 믿건 뭐를 믿건 개의치 않고 무조건 기독교 선교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발상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다. 자신이 기독교도라는 이유로 타인에게까지 기독교를 전파하겠다는 생각, 내가 믿으니까 남도 믿어야 한다는 생각, 그러한 오만하기 짝이 없는 독선적인 생각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가? 물론 자기 자신이야 기독교를 대단히 멋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을테고 그 좋은 것을 타인 역시 누리게해야 한다는 선한(?) 의도로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동기가 선하다 해서 그 행위까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한 무지와 독선이 근본에 깔린 선함은 결코 선함이 아니다. 타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자신의 사상을 주입하고 강요하려드는 것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랑의 실천'인가? 이것은 타인에 대한 폭력일 뿐이다. 그것이 교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런 문제 의식 없이 당당하게 폭력을 휘두른다는 점에서 종교적 맹목은 일반적인 폭력보다 더욱 파괴적이다.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잘못된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도 '종교'가 개입하면 너무나 쉽게 정당화되어 버린다. 종교의 교리란 절대적이(라고 그들이 주장하)기 때문이다. 현세의 모든 존재를 뛰어넘어버리는 신을 등에 업고 그 신의 권위에 기대어 자신들의 교리를 설파하는 종교는 그것이 '신의 뜻'이라는 단 한 마디로 모든 것을 자신들 입맛에 맞게 해석해버린다. 십자군 전쟁도, 사찰이 무너지라고 기도하는 것도, 수 많은 노동자를 내치는 와중에 100억이 넘는 십일조를 내는 것도 모두 신의 뜻이다. 그러므로 옳은 것이다. 웃기다 점은 이것이 분명히 문제가 있음에도 스스로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맹목을 초래하였으며 결과에 맞춰서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는 주객전도까지 일어났다는 것이다. 의사과학의 하나인 창조과학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종교적 관점이란 대상을 있는 그 대로, 그 자체로써 바라보지 못하고 그것을 억지로 종교의 틀에 끼워맞추려는 허망한 노력에 불과하지 않던가? 이것은 결국 인간이 종교에 속박당하고 종교에 지배당하는 현상일 뿐이다. 구속과 지배의 사고가 팽배한 기독교는 다른 인간에 대해서도 같은 폭력을 휘두를 수밖에 없다. 사랑이라는 가면을 쓰고 아무렇지도 않게 폭력을 행사하는 종교란 광신적 위선자들의 집단에 불과하다. 파시즘과 폭력, 이것으로부터 기독교는 과연 자유로울 수 있는가?
p.s. 기독교야 어찌됐든 피랍된 분들은 부디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돌아와서는 뭔가 깨달은 바가 있기를..
이번 피랍 사건을 통해 한국 기독교의 추악한 일면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기독교의 수 많은 이념들 중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이데올로기를 유난히 강조하는 한국 기독교는(이것은 미국식 프로테스탄티즘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크다. 물론 한국 기독교 자체의 기형적인 면도 그에 일조했지만.) 이성을 잃고 맹목에 휩싸인 듯 하다. 이런 '복음 전파'를 옹호하는 분들께 묻겠다 - 이것은 파시즘과 무엇이 다른가? 많은 기독교도들이 자각하지 못하는 것 같지만, 남이야 이슬람교를 믿건 뭐를 믿건 개의치 않고 무조건 기독교 선교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발상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다. 자신이 기독교도라는 이유로 타인에게까지 기독교를 전파하겠다는 생각, 내가 믿으니까 남도 믿어야 한다는 생각, 그러한 오만하기 짝이 없는 독선적인 생각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가? 물론 자기 자신이야 기독교를 대단히 멋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을테고 그 좋은 것을 타인 역시 누리게해야 한다는 선한(?) 의도로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동기가 선하다 해서 그 행위까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한 무지와 독선이 근본에 깔린 선함은 결코 선함이 아니다. 타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자신의 사상을 주입하고 강요하려드는 것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랑의 실천'인가? 이것은 타인에 대한 폭력일 뿐이다. 그것이 교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런 문제 의식 없이 당당하게 폭력을 휘두른다는 점에서 종교적 맹목은 일반적인 폭력보다 더욱 파괴적이다.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잘못된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도 '종교'가 개입하면 너무나 쉽게 정당화되어 버린다. 종교의 교리란 절대적이(라고 그들이 주장하)기 때문이다. 현세의 모든 존재를 뛰어넘어버리는 신을 등에 업고 그 신의 권위에 기대어 자신들의 교리를 설파하는 종교는 그것이 '신의 뜻'이라는 단 한 마디로 모든 것을 자신들 입맛에 맞게 해석해버린다. 십자군 전쟁도, 사찰이 무너지라고 기도하는 것도, 수 많은 노동자를 내치는 와중에 100억이 넘는 십일조를 내는 것도 모두 신의 뜻이다. 그러므로 옳은 것이다. 웃기다 점은 이것이 분명히 문제가 있음에도 스스로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맹목을 초래하였으며 결과에 맞춰서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는 주객전도까지 일어났다는 것이다. 의사과학의 하나인 창조과학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종교적 관점이란 대상을 있는 그 대로, 그 자체로써 바라보지 못하고 그것을 억지로 종교의 틀에 끼워맞추려는 허망한 노력에 불과하지 않던가? 이것은 결국 인간이 종교에 속박당하고 종교에 지배당하는 현상일 뿐이다. 구속과 지배의 사고가 팽배한 기독교는 다른 인간에 대해서도 같은 폭력을 휘두를 수밖에 없다. 사랑이라는 가면을 쓰고 아무렇지도 않게 폭력을 행사하는 종교란 광신적 위선자들의 집단에 불과하다. 파시즘과 폭력, 이것으로부터 기독교는 과연 자유로울 수 있는가?
p.s. 기독교야 어찌됐든 피랍된 분들은 부디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돌아와서는 뭔가 깨달은 바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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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7/21 12:22 | 흑색평론 | 트랙백(15)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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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글이 군. 허나 아쉬운 건 이번 사태는 '종교'때문에 잡아가서 죽이려고 한 쪽이 더 잘못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물론 이슬람 사원에서 노래부르고 기독교식 기도하는 사람들은 광신도지. 그래도 생명이 우선이지 않냐? 종교가 먼저냐 생명이 먼저냐?
기독교의 도그마는 매우 엄격하며 보수적이고, 이슬람교는 그런 측면에서는 더 무섭다고 본다. 이걸로 두 종교 집단에 대한 혐오감만 더 강해지는 구나.
훈남ㅈㅎㅈ // 끝나서 좋겠구려. 덧붙이자면 내가 보기에 '종교' 때문에 잡아간 건 아닌 것 같은데요.. 그치들은 단순히 '외국인'을 노리는 거라구 ㅎㅎ 그리고 사람들이 이번 일로 개신교를 욕한다 해서 그걸 탈레반은 아무 잘못 없다는 걸로 인식하는 듯이 말하면 안 돼죠. 그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에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누가 인질들 죽어야 한댔습니까.. -_-;; 골학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진 것 같네요 lol